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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정기간행물_한국청소년연구_여자 대학생의 가족 내 미묘한 성차별 경험과 진로정체감의 관계에서 가면 증후군과 진로포부의 매개효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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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4-14 | 조회수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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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정기간행물_한국청소년연구_여자 대학생의 가족 내 미묘한 성차별 경험과 진로정체감의 관계에서 가면 증후군과 진로포부의 매개효과
저자 범수진, 설경옥
발행일 2025-02-28
내용
본 연구는 여자 대학생이 가족 내에서 경험한 미묘한 성차별 경험이 이들의 진로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구체적으로 가족 내 미묘한 성차별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지속적이고 과도한 평가절하와 자기 의심을 경험하는 현상인 가면 증후군과, 개인의 진로 영역에서 기대하는 성취 수준과 열망인 진로포부를 매개로 진로정체감을 부적으로 예측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가설 검증을 위해 만 18세-29세 여자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Mplus 8.0 프로그램을 통해 구조방정식 모형을 검정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 내 미묘한 성차별 경험이 빈번할수록 여자 대학생의 진로정체감이 낮게 나타났다. 둘째, 가족 내 미묘한 성차별이 가면 증후군을 매개하여 진로정체감에 이르는 경로가 유의했다. 가족 내 미묘한 성차별 경험이 빈번할수록 가면 증후군을 더 많이 경험하였고, 이는 낮은 진로정체감으로 이어짐을 의미한다. 셋째, 가족 내 미묘한 성차별이 가면 증후군과 진로포부를 순차적으로 매개하여 진로정체감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이를 통해 여자 대학생이 가족 내에서 겪는 일상적이고 미묘한 성차별은 여성의 개인 및 사회적 역할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형성하게 하고 이는 자신의 능력과 성취에 대해 의심하게 하는 가면 증후군 그리고 진로에 대한 낮은 포부로 이어져 진로정체감 형성의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가족 내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성차별이 진로 탐색과 선택의 시기에 놓인 성인기 초기 여자 대학생의 진로 발달을 저해할 수 있음을 경험적으로 밝혀냈다는 의의가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진로 상담 개입에 대한 논의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